태호를 나와 우리가 간곳은 삼국성이다.
이곳은 삼국지의 유비,관우,장비가 도원결의를 한 바로 그곳.
도원결의 [桃園結義]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에서 유비, 관우, 장비가 한나라 말 황건적이 세상을 어지럽히자 이를 퇴치하고 인민을 구제하기로 도원(桃園)에서 결의하면서 의형제를 맺은 데에서 비롯된 말이다. 결의하면서 하늘에 소를 잡아 제사를 지냈는데, 하늘에 맹세하기를 "유비, 관우, 장비가 비록 성은 다르오나 이미 의를 맺어 형제가 되었으니, 마음과 힘을 합해 위로는 나라에 보답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편안케 하려 하고, 한 해 한 달 한 날에 태어나지 못했어도 한 해 한 달 한 날에 죽기를 원하니, 하늘과 땅께서는 굽어 살펴 의리를 저버리고 은혜를 잊는 자가 있다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죽이소서"라고 했다. 실제 이러한 의식은 나관중이 지은 것이라는 설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면은 후대 결의의 모범이라고 할만큼 많이 인용되었다.
- 브리테니커에서 발췌함.
이곳 중국에서는 유적지의 입장료가 무지 비싸다.
상상을 초월한다. 헐~~
이곳도 워낙 넓어서 반쪽만 둘러본다.
처남 왈 반대편은 이 쪽보다 볼게 없다(?)고 해서 이곳만 본다.(맨 아래 사진의 왼쪽만 둘러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니 아이들 사진을 찍기보다 풍경을 찍고 싶어진다.
간간히 눈치를 보며 도전해 본다.(참새가 방앗간을 우째 그냥 지나가나?)
이곳에서 유비,관우,장비가 도원결의를 한곳인데 지금 5월 말이다.
그런데 복숭아 꽃이 펴있다?
자세히 보니 복숭아 나무에 조화를 장식해 놓았다.
잠시 멍~ 해진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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