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겁고 복잡하여 지기와 함께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나의 텅빈 마음을 조금이나마 채우고자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난다
경남 고성의 당도만으로 스마트폰하나를 믿고 길을 나섰다
우여곡절끝에 산을 두번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포인트를 찾았다
포인트에서 바라보이는 광경은 정말이지 모든 잡념을 사라지게 한다
시원하고 탁트인 저 바닷가와 발아래 보이는 누렇게 익어가는 수확철의 다랭이논이 보인다
정말이지 아름답다
눈으로 담아오기가 아쉬어 카메라로 몇장 담아본다
한장한장을 담으려니 너무나도 아쉬어 한번도 해보지 않은 파노라마 촬영도 한다
돌아오는길 이렇게 마음이 평화로울 수가 없다
지기와 떠나는 잠깐의 여행에 지기의 카메라는 덤으로 담아본다
지기야~ 고마워 너 아니었으면 이렇게 눈과 마음이 호강을 할 수 있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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